서울에서 3번째로 구립민속예술단이 노원구에 생겨 지난 10월 22일 창단식을 가졌다. 초대 민속예술단의 단장을 맡은 이용신 단장은 “노원구가 문화예술 분야의 환경이 열악한 편이다”라며 “민속예술단이 작은 씨앗을 틔워 구민을 위한 좀 더 발전된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용신 단장을 만나 구립민속예술단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노원구에 구립민속예술단이 창단된 의의를 찾는다면?
서울시에 어느 구를 가도 대부분이 합창단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전통을 지키는 예술단은 오히려 그 수가 극히 부족하다. 노원구립민속예술단은 서울에서 3번째로 만들어졌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창단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또 주변지역에서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로 인해 초대 단장으로서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어떻게 발전시켜서 다른 지역에서도 전통을 사랑하는 예술단이 보편적으로 생겨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크다.
구립민속예술단의 운영계획은?
처음 출범이라 인적 구성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예술이란 것이 보고 즐겼을 때 감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미약한 것이 사실이나 지금 착실히 12월 28일에 있을 창단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내년부터는 예술단 발전을 위한 워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