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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청마(靑馬)의 해인 2014년이 저물고,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5년은 청양(靑羊)의 해라고 합니다.
양 하면 단박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온순하고 무리를 지으면서 공동체 생활을 잘하는 동물인데 여기에 더해 靑을 뜻하는 푸른색은 진취적이고 매사에 빠른 속도로 임하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미가 많습니다.
청양처럼 2015년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에 늘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화평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5년은 민선6기를 시작하는 실질적인 첫 해로서 그 간의 노력을 디딤돌 삼아 행복공동체 노원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먼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소중히 지키는 복지노원을 만들기 위해 안전을 위한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람 중심의 가치 회복을 위한 마을공동체 복원과 복지인프라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을 확대추진하여 아파트 수준의 CCTV 방범망 등을 확충해나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누면 행복합니다, 마을이 학교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등 민선 5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복원운동을 꾸준히 확산하여 주민 스스로 공동체 회복과 이웃간 소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원구 발전을 위해 민선6기 가장 중요한 현안은 일자리 창출기반을 다져 베드타운 이라는 불명예 이미지를 벗고 일자리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조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다행히 노원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부지 개발」사업이 지난해 12월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진접선)이 착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문제도 관련기관과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만큼, 이 일대가 서울 동북부 업무상업중심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청사진을 조기에 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광운대․석계역 신 경제거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겠습니다.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리 아이들을 위한 투자 또한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옛말이 있듯이 이제는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고 싶으면 노원구로 오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마을이 학교다 사업이 전국적 교육공동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더불어 교육을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 복원사업의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마들체육공원에 조성 중인 역사의 길, 지구의 길과 같이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배움의 길을 마을 곳곳에 만들고, 서울과학관을 내년까지 건립하겠습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녹색공동체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마을공동체 복원의 다섯번째 운동으로 (가칭)행복하려면 녹색 사업을 시작하여 지구위기 극복을 위해 마을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반을 구축해나가겠습니다.
우선 노원이 태양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파트 베란다, 건물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하겠으며, 작년 11월 착공하여 미래형 녹색주거단지의 모델로 주택패러다임을 바꿀 제로에너지하우스 실증단지를 내년까지 차질없이 건립하겠습니다.
지방자치의 꽃은 문화입니다. 구민 개개인 모두 생활 속 문화활동으로 풍요로운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걸어서 10분 거리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Å체육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월계동 제2구민체육센터를 착공하고, 시민야구장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으며, 국제규모의 볼링장 건립을 모색하는 한편, 초안산에 이어 당고개 공원에 실내배드민턴장을 건립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2015년은 노원의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서 행복공동체 노원을 위한 우리의 도전이 희망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1,300여명의 노원구청 직원은 금년 한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으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