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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동 주민센터 지역 특성 맞춤형으로 개편
동 조직 개편권한 동장에 위임, 직분 칸막이 없애고 통 담당제 부활
등록날짜 [ 2015년02월12일 15시25분 ]

동혁신을 위한 2차 간담회가 노원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유명무실했던 반장 조직 대대적 정비하고 󰡐마을 살피미󰡑 역할 부여

공공기관과 마을 전체가 실핏줄 시스템화 해 노원을 복지 허브화로

노원구가 마을공동체 복원사업 일환으로 󰡐사람이 우선인 노원구󰡑를 위해 동 주민센터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보살피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찾아오는 복지 상담이 아닌 마을 속으로 찾아가는 방문복지로 전환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 신속한 지원으로 위기에 놓인 가정을 돌볼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19개동 동장과 팀장이 참석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구청장의 동 조직 개편 권한을 각 동장에게 부여해 지역사정을 잘 아는 동장 책임 하에 동 특성에 맞는 조직 혁신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각 동 내부인력과 조직뿐만 아니라 통Å반장, 직능단체 등 민간조직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복원방안 등에 대한 폭 넓은 논의 결과 구는 혁신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

■ 맞춤형 방문복지 중심 동 조직 혁신= 워크숍 이후 가장 먼저 추진된 것은 동 조직을 󰡐맞춤형 방문복지 중심󰡑 조직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행정민원팀󰡑과 󰡐주민생활지원팀󰡐에서 동별 사정에 따라 팀 명칭을 변경하거나 제3팀을 신설해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했다.

▶월계1동 ▶공릉2동 ▶중계4동 ▶상계1동 ▶상계2동 ▶상계3Å4동에서는 󰡐행정복지팀󰡑 󰡐복지지원팀󰡑 󰡐생활민원팀󰡑으로 팀의 명칭을 변경해 조직의 변화를 모색했다. 또한 월계2동 󰡐생명사랑팀󰡑, 공릉1동 󰡐방문복지팀󰡑, 상계3․4동 󰡐마을방문팀󰡑을 기존 2개팀 외에 신설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한 역량을 자율적으로 극대화했다.

■ 행정직과 사회직 업무 칸막이 없애고 󰡐통(統)담당제󰡐 부활= 방문복지 강화를 위해 행정직과 사회직의 업무경계를 없애 행정직 공무원도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사회직 공무원도 행정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상호간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민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민원창구 직원 등의 업무량을 감안해 실제 출장 및 통장과 소통이 가능한 직원을 중심으로 󰡐통 담당제󰡑도 부활시켰다. 복지 대상자가 많은 영구임대주택은 사회직을 우선으로, 일반지역은 행정직으로 지정했다. 또한 제도권 밖 독거어르신 밀집지역 등을 담당 팀장과 고참 직원이 담당토록 하는 등 동별 사정에 따라 통 담당제를 시행, 민․관 협력(통 담당, 통장 및 직능단체원 등)으로 방문 복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 반장 조직 정비해 󰡐마을 살피미󰡑로 활동=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운영됐던 반장 조직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구의 복지시책에 참여의사가 있는 주민 중 통장의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1월 15일 현재 19개동에서 2858명의 반장을 임명했다. 당초 4348명의 반장 중 1490명이 줄어든 인원이다.

구는 새로 임명된 반장들을 󰡐마을 살피미󰡑로 명명하고, 보건Å복지 도우미로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 가정방문을 통한 생활 및 건강실태 파악 ▶통장, 통담당, 방문간호사 등과의 정기적 회의를 통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정보교환 ▶자살위험군 조기 발견 및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마음건강평가 실시 등의 임무를 부여했다.

구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책도 내놓았다.

󰡐노원구 통·반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동장에게 자율권을 부여하여 반기별 또는 연도별 활동실적을 평가에 의해 실적에 따라 활동 보상금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책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네 약국, 미용실, 슈퍼마켓, 아파트 경비원 등 마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을 발굴하는 󰡐마을 살피미 자원봉사자󰡑도 별도 모집했다.

󰡐마을 살피미 자원봉사자󰡑는 반장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 방문간호사와 환경미화원을 일선에 배치해 󰡐주민밀착형󰡑 생활 서비스 제공= 구는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보건사업(건강체크) 수행에만 한정되었던 방문간호사들이 필요 시 방문복지사업(건강체크+가구의 생활실태 파악)도 수행토록 했다.

동장에게 󰡐업무지시권󰡑을 부여해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방문간호사 11명들이 만성질환, 투약대상자, 독거 어르신 등 󰡐가정방문등록관리󰡑 7,000가구에 대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생활실태 파악과 연계 등의 임무도 수행케 함으로써 보건과 복지가 함께 이뤄지는 󰡐통합 사례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또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담당 환경미화원의 근무시간을 조정했다.

오전 시간에는 자원순환과 업무 지시에 따라 간선 및 지선도로 작업을, 오후 시간(13~15시)에는 해당 동장의 업무 지시에 따라 주기적으로 골목길 청소를 실시해 쓰레기 방치로 몸살을 앓은 골목길 지역을 쾌적한 골목길로 변화시켰다.

■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을 신속하게 하는 시스템 구축= 구는 위기가정 발굴 신고 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활용, 긴급지원, 좋은 이웃 사업(노원교육복지재단의 비복지 대상자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하는 󰡐24시간 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민 누구나 위기가정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 󰡐참여세상(구민제안방)󰡑 란에 󰡐위기가정 알리미󰡑 코너를 신설했다. 주민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발견 시에 ▶신고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 ▶주요 내용 등만 입력하면 해당 동 주민센터 담당자의 방문을 통해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진다.

구는 조직개편 실시 3개월 동안 동 조직 혁신 이전(2014.1~9월)과 비교해 동별 월 평균 48회(총 8,281회)의 방문복지 실적에 그쳤으나 3개월 만에 동별 월 평균 255회(총 1만4561회)로 약 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총 3242회 위기에 놓인 비복지대상자 가구 방문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약 320회에 걸쳐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활용 ▶긴급지원 ▶좋은 이웃 사업 등의 지원을 연계했다.

방문 대상자들을 공적기관 및 민간자원에 연계하는 자연스러운 성과도 나타냈다. 총 연계실적 1만2764회 중 4215회를 이웃돕기, 차상위 및 수급권자 신청 등 공적기관에 연계(33%)하고, 8549회를 민간자원에 연계(67%)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성환 구청장은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정부나 지자체에서 복지 틈새계층에 대한 구제책과 지원책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구는 그러한 제도 외에 동 조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위기에 놓인 주민 개개인을 보살피는, 즉 찾아오는 복지 상담이 아닌 찾아가는 방문복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한다󰡓 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통․반장, 직능단체, 민간조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마을전체가 실핏줄처럼 움직일 수 있는 복지공동체 복원을 통해 복지 골든타임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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