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당현천 그린웨이, 불암산 스타디움등 6곳
도봉구, 중랑천 뚝방과 우이천변 등 5곳 꼽아
강북구, 우이천변과 오동근린공원이 꽃길로 유명
봄바람이 살랑살랑 산과 들을 매만지는 봄!
이맘때 즈음이면 전국이 꽃 소식을 전하며 상춘객으로 유명한 곳은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다.
멀리 꽃 구경을 가는 것은 비용은 물론이고 막히는 고속도로, 그리고 상춘객 인파로 인해 모처럼 마음의 힐링을 위해 떠났던 발걸음이 파김치가 되기 쉽상이다.
가까운 곳에서는 꽃 구경 할 곳이 없을까?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에도 관광지 못지 않은 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우선 노원구의 경우 당현천변이 곱힌다.
양지교~당현2교 1.6㎞ 구간과 중계그린웨이에는 당현천 생채하천 공사를 하며 뚝방과 아파트단지 담장 개방공사를 하며 꽃나무를 집중 식재해 봄의 향내를 물신 풍기는 곳이다.
양지교~당현2교 구간에는 왕벚꽃이 집중 식재되어 있으며 중계그린웨이에는 벚꽃과 철쭉 등이 아름다움을 뽐낸다.
또한 공릉동 배수지에 조성된 불암산 스타디움 길목에는 벚꽃과 개나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산책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월계동 우이천변을 따라 철쭉과 벚꽃, 상계5동 간촌에서 조성된 차 없는 거리의 벚꽃길도 걷고 싶은 거리다.
원구 당현천 당현2교~양지교 구간 1.6㎞ 구간에 벚꽃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도봉구는 중랑천변 노원교~창동중 구간 2㎞구간에는 벚꽃은 물론 금계국과 사계장미, 철쭉이 유명하다. 특히 중랑천 뚝방의 벚꽃은 터널을 이루어 인근 주민은 물론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타는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발바닥공원이다. 이곳에는 아파트단지 내에도 벚꽃이 집중 식재되어 있어 공원의 벚꽃과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룬다.
해마다 발바닥공원에서 벚꽃 축제가 펼쳐지기도 한다.
한전병원~신화초 구간 우이천도 벚꽃과 개나리, 철쭉이 어우러진 보기드문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강북구는 우이천변과 오동근린공원, 오패산로가 손에 꼽힌다. 특히 오패산로 송중동주민센터~월계로 구간에는 도로변을 따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이외에 가까운 봄꽃길은 북서울꿈의 숲이 있다.
이곳은 큰길을 따라 왕벚나무가 화려하게 꽃을 피워내지만 특히 이태리식당인 라포레스타 앞 창포원의 화려한 창포꽃과 초화원 주변으로 심겨진 수만본의 야생화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다.
도봉구 한전병원~신화초구간 우이천에는 개나리와 벚꽃길이 화려함을 자랑한다.
잔디광장에서 도시락도 먹고 전망대와 문화공연도 챙겨볼 수 있다.
이외에 색다른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도봉구 도봉동 서울창포원이 있다. 1만5000㎡ 규모의 붓꽃원에서 130종의 다양한붓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경충 기자 nnews2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