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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청소년 두 명이 한국재활재단과 KCA한국커피연합회가 주최하고, 액센츄어가 공식 후원하는 제 4회 액센츄어장애인바리스타대회에 참가하여 동상을 수상, 상금 50만원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동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이하 도봉서원복지관)의 장애청소년 바리스타 양성 프로그램 「카페지기」 참여자로 지난 2014년 3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지 일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커피추출 기술을 익히고,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을 통하여 이번과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장애청소년들의 참가과정을 가장 가까이 지켜본 「카페지기」 담당 지윤정 사회복지사는 ‘처음 참가한 대회인 만큼 부담도 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매일 쉬지 않고 연습하고 무엇보다 서로를 격려하며 기쁨으로 대회를 준비한 결과 수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중 한명은 바리스타뿐만 아니라 플롯도 배우고 있는데, 그녀의 꿈은 카페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맛있는 커피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플룻연주를 들려주어 미각과 청각을 즐겁게 하는 자신만의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며 도전하는 그녀의 꿈이 「카페지기」를 통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