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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 체험, 나무 놀이터 등 갖춰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16일 오전 10시 50분 공릉동 29-2번지(서울여대 맞은편)에 위치한 목예원 개관에 앞서 현장방문을 실시, 영유아들을 위한 나무 상상 놀이터를 둘러보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이 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으로 만들어지기도 하며, 더운 여름날 그늘이 되어주기도 하고, 그 자체만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것이 바로 나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도시 숲 자원화 시설인 목공예 체험장과 나무 놀이터 등 목공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오후 2시 목예원(목공예 체험장, 목공소, 나무상상놀이터, 펠릿센터 등의 통합명칭)의 개관식을 가졌다.
목예원은 공릉동 29-2번지 일대(서울여대 맞은 편) 자연 친화적 공간에 목공예 체험장과 나무 상상 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유익한 체험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구가 이번에 조성한 목공예 체험장은 약 80㎡의 규모로, 목공예 체험관,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청소년과 성인 등 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작업대, 전동실톱, 전동드릴, 수작업 공구 등의 시설․장비를 이용해 DIY 가구를 비롯한 각종 목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데, DIY 가구는 4인 가족과 개인을 기준으로 각각 5000원과 2000원의 이용료를, 목공예품의 경우에는 1000원의 시설 이용 요금만 있으면 된다.
구는 아울러 목공예 체험장 바로 옆 공간에 영유아들을 위한 나무 상상 놀이터도 조성했고, 이미 나무놀이터는 아이들의 친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약 80㎡의 규모의 놀이터에는 자동차 테이블, 플레이하우스 등 나무로 된 놀이시설을 다수 배치했다. 2시간 기준으로 단체의 경우에는 1인당 3000원을, 개인의 경우에는 4000원의 이용요금만 내면 자연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놀이시설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번 목공예 체험장과 나무 상상 놀이터를 조성하면서 중계동 산 42-3번지에 위치해 있던 목공소를 이곳에 이전․조성했다고 덧붙였다.
362㎡ 규모의 목공소에는 목공 작업공간, 도장 도색실, 연마실, 음각기 작업 공간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폐목을 활용한 벤치와 각종 공예품 등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낼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최근 지방의 여러 지자체들의 경우 목공예 체험 학습장을 통해 작품 전시와 관람, 각종 체험활동 등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 우리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유아를 위한 나무 놀이터와 기존의 목공소까지 이전․조성하게 됐다면서 목예원과 저 뒤에 보이는 화랑대 구역사 전시공간, 펠릿 센터까지를 연결해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서는 목공예 체험장 유치를 위해 애쓴 문상모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