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문화정보도서관(관장 김태식)은 15일 도서관 옥상 하늘공원에서 ‘ERC, ETC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하늘공원을 가득 메운 지역주민들은 흐뭇한 표정으로 행사를 지켜보았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학원 등에 등록해 높은 수강료를 지불해야하지만 월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다르다. 그렇다고 강사진의 수준이 낮은 것은 절대 아니다. 원어민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500여명 수강생들에게 풍부한 영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기자만 5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김태식원장은 “지역내의 높은 참여와 관심을 고려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며 프로그램 확대방안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학생의 아버지는 “회사가 멀리 있어 이사 가려 하였으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이 때문에 이사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노원구가 설립하고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위탁 경영하는 월계문화정보도서관은 도서장수 53,000여권, 영어도서수 3,600여권, 회원수 15,000여명, 하루 대출 700여권, 문화강좌 수강생 900여명을 기록하고 있는 노원구 월계동의 주민네트워크 형성, 독서문화 생활화, 주민의 교육과 학습을 지원하는 평생교육센터 및 정보센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오며 지역 커뮤니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 ERC - English Reading Club
* ETC - English Talking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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