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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 별내면의 교통이 더욱 원활하게 됐다.
노원구는 19일 양쪽을 잇는 덕릉터널 완공식을 갖고 12시부터 개통했다.
덕릉터널은 노원구 상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로 폭 4차로, 총 연장 2.38㎞로 65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 도로는 상계재정비촉진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의정부 등 교통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건설된 도로로 2011년 6월 착공해 4년6개월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것이다.
이 도로 건설로 급경사인 덕릉로를 터널로 연결함으로서 노원구 상계동과 남양주시 별내면의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1일 3만대 가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는 화랑로의 교통량 분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0년 경기도 대성리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어 경기, 강원지역 동서교통망 구축으로 통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노원구 덕릉터널부터 당고개역까지 도로개설이 완료되지 않아 서울진입 시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체증과 주민불편이 예상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덕릉터널~당고개역 구간 도로개설사업을 위해 올해 안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6월경에는 서울구간 도로개설이 완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계~덕송간 광역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덕송~내각 고속화도로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덕송터널(1318m)과 내곡터널(1962m) 등 총 연장 4.9km에 이르는 이 구간은 BTO방식(Build-Transfer-Operate, 건설-양도-운영)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사업을 추진, 이르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중으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