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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학생에게 성공지원금 지원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청소년기 흡연은 니코틴 중독, 폐기능 저하, 천식 등 건강상 피해뿐만 아니라 우울증, 약물남용, 청소년비행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15세 이전 흡연의 경우 폐암 사망률이 비흡연자의 18.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흡연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중․고교생 10%가량이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판단한 노원구가 3월부터 12월까지 흡연 제로를 위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매주 월․수․금요일 3개 반을 편성해 1회기 6주 과정 프로그램에 중․고교 흡연학생 200명이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등록학생 중 40% 이상의 금연 성공률을 목표로 설정했다.
프로그램은 ▶흡연으로 인한 문제점과 고민 상담, 흡연 폐해 교육 및 흡연일지를 통한 흡연상황 분석 ▶담배 값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득 계산과 흡연거절방법․금연 스트레스 및 금단증상 상담 ▶일산화탄소 및 소변 니코틴검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금연을 위한 지속적인 전화와 SMS 문자 발송을 병행해 등록학생을 6개월 동안 관리하고 금연클리닉 등록 학생 가운데 금연에 성공한 경우 2년간 금연성공 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금연성공지원금은 금연클리닉 등록 이후 12개월 금연성공 시 10만원, 18개월 금연성공 시 10만원 상당 문화관람권, 24개월 금연성공 시 10만원 등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흡연은 각종 발병의 근원이지만, 문제는 처음 흡연경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데에 있다"면서 "우리구는 금연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금연성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지역의 흡연 청소년들의 건강도 증진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