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발전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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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발전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나설 것

지역연합 선정 최우수 의원 노원구의회 마은주 의원(하계2, 중계2·3, 상계6·7)

등록날짜 [ 2016년06월28일 16시10분 ]

■ 7대 전반기 2년 마감했다. 소감은

두 가지로 말씀드리겠다.
첫째는 구민이 살고 싶은 노원 , 즉 우리가 원하는 도시 노원은 어떤 도시인가를 끊임 없이 생각하고 고뇌하는 2년이었다.
80%가 넘은 노후된 고밀도의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 명실 공히 교육특구와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자녀교육을 위해 비싼 주거비를 감수하고 살고 싶은 도시 노원이 점점 슬럼화 되어가고 쇠퇴하는 도시로 전락해 가는 것을 보며 답답함과 안타까움에 "도시 노원 부할"을 고민하는 시간들이었다.
둘째는 더민주와 새누리당 의원 비율 14:7 극심한 불균형 속에서 유일한 새누리당 위원장으로 치열하고 험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뿌듯한 2년이었다.
돌이켜보면 초기에는 초선의원들의 열의와 적극성으로 전례 없는 상임위 스터디를 꾸려 타 위원회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리하여 첫해 행정감사 실적도 전년의 2배가 넘은 시정, 건의 건수를 발굴하여 괄목할 만한 큰 성과를 내어 사무국을 고무시키고 집행부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때때로 당 대 당 정치투쟁의 장으로 전락되어 막말과 비난으로 얼룩져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발언, 의견개진 등의 원활한 운영에 방해받기도 햇다.

■ 지역연합신문이 전반기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지역연합신문에서 구정질문 횟수, 의안발의, 동료의원 선호도 등의 선정기준에서 종합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분이 좋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저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늘 "팩트가 힘이고 진실이 무기다"라는 신념으로 일했다.
그러나 가끔은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흑과 백이 아닌 회색의 가치가 재발견되는 때도 생긴다. 그럴 때일수록 "진리를 등불 삼고 너 자신에 의지하라"라는 붓다의 말씀을 되뇌이곤 한다.

■ 노원구 현안 중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만 들면 하나는 복지예산의 양적 팽창에 비해 질적 체감도가 그에 못 미친다는 점이 문제다.
요란한 구호보다는 알맹이 있는 사업으로 구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게 중요하다.
둘째는 정파적 편향성이 심하고 구민의 이익보다는 정치적 기득권 강화 일환의 사업, 예산 집행이 남발되어 일어나는 부작용이 심각하다. 진영논리에서 탈피하여 진정한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니편, 내편 따지지 않는 통합 상생의 정치가 아쉽다.

■ 의정활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방자치 최일선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구의원은 무엇보다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의 책무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남용되는 행정력, 통제받지 않은 권력에 침묵하거나 편승하는 선출직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 후반기 계획에 대해

어떤 역할이든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고 다수당의 독주와 독단에 제동을 걸고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는 민주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그리고 화합과 나눔 그리고 상생의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쇠퇴하는 도시가 아닌 희망의 도시 노원 부활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어 노원의 미래를 위한 유용한 처방전을 연구할 생각이다. 경제적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만드는 쓸모 있는 구의원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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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