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 불암산 힐링타운 앞 고층 아파트 건립 부지 매입해야
중계동 홈플러스 부지 상생주택 건립 반대에 대처 방안은
경춘선 숲길 관리주체 노원구 이관 위한 관리계획안 제출 용의는
노원구의회 제27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에 나선 손영준 의원(더민주, 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1·4동)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초고층 임대 아파트에 관련한 질문으로 시작했다.
손 의원은 현재 상계1동에 추진 중인 고층 임대 아파트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추진되어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 후 불암산 힐링타운 부지에 초고층 아파트 33층 건립 건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불암산 힐링타운은 풍부한 녹지와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연 20만 이상의 주민들이 찾는 곳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노원구 주민 수의 26%에 해당하는 13만 5,426명이 반대 서명을 하였고, 이는 인근 주민들 전체가 반대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라며 우리 구청의 대응 방안, 그리고 노원구 재정상 쉽지는 않겠지만, 구 차원에서 이 부지를 매입해서 추후 적절하게 이용할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어 중계동 홈플러스 부지 상생주택이 용적률 800%에 지상 37층 고층 건물 건립 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또다시 편법으로 상생주택이란 이름의 초고층 임대 아파트 개발 움직임이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방안, 그리고 반대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그리고 우리 노원구의 대응 방안이나 청장의 입장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세 번째 질문으로 경춘선숲길 관리주체 이관과 관련하여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어 주민의 민원이 적극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주민의 의견을 담아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이 함께 경춘선숲길 관리주체를 노원구로 이관해 달라는 주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는 상황을 전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노원구 관리를 요구하고 관리계획안을 제출한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다.
마지막으로 경직성경비 증가에 따른 가용재원 축소로 구에 필요한 신규사업 차질과 더불어 구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인다며 구청장의 대책을 요구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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