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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집중 코딩을 알아본다
등록날짜 [ 2017년04월11일 17시24분 ]

1. 코딩 교육이란?

우선 코딩이란? 컴퓨터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마치 글짓기를 하듯 컴퓨터의 명령어를 조립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으로 컴퓨터 코딩 문법을 사용해 기계가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명령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알파고󰡑역시 인간의 프로그래머 기술을 통해 탄생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결과물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따라서 코딩을 가르치거나 배우는 목적은 단순한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래머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컴퓨팅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서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정보융합형 인재를 키우는데 있다.

코딩을 이해하려면 급변하는 미래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2. 코딩 도입 배경

2015년 교과부는 초··고등학교에 소프트웨어과목(흔히 코딩으로 알고 있음)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업 내용이 밝혀지지 않고 미래창조과학부의 요청내용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수용내용이 달라 부처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등 정부의 정확한 제시가 없는 와중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14개교: 카이스트, 성균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2018년부터 수능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572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혀 벌써부터 조기교육과 사교육이 들썩이고 있다.

네이버나 다음기사에서 '코딩열풍','코딩 조기교육'만 검색해도 고액의 조기교육 열풍은 쉽게 검색되고 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가 소프트웨어과목을 정규과목으로 신설 발표하자 해당과목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겠다고 영어·수학 등의 보습학원에서도 코딩 대책 학부모설명회를 갖는 등 벌써부터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라있다.

실제로 네이버, 다음 등을 검색해보면 코딩지도사과정, 코딩강사과정, 코딩강사양성 등 정부의 소프트웨어과목 신설에 따란 코딩강사 부족을 근거로 사교육기관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림-1] 네이버에서 󰡐코딩 교육󰡑 키워드의 1년간 검색율 추이(매월 상승을 확인할 수 있다)

 

3. 문제점

당장 2018(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도입될 소프트웨어과목에 대해 정부는 명확한 1년간의 커리큘럼이나 교재, 강사확보 대책방안 등이 정리되고 있지 않다.

단순 OA과정을 진행해오던 정보컴퓨터교사를 창의력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강의를 맡긴다는 데에도 문제점이 있다.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수요를 맞추기에도 전문성 있는 강사 확보는 시급하다고 본다. 더군다나 상치교사(전공이 아닌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제도를 운영하겠다는 소문도 있어 조기교육과 사교육이 들썩이는 게 아닌가 한다.


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거라고 기대하는 학부모는 별로 없다. 가장 큰 문제는 가르칠 교사가 부족하다는 것. 중고교는 정보 과목 교사라도 있지만, 초교는 이런 인력이 없다. 교육부는 2018년까지 초등 교사의 30%(6만 명)에게 SW 직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교사들 사이에서는 "이런 것까지 배워야 하나" "잘 모르겠다"는 인식이 있다. 한 학부모는 "전문 교사도 없고 교육 시간도 부족한 데다 컴퓨터와 통신망도 완벽히 갖춰져 있지 않으면 진도 나가기에만 급급해 암기 과목처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60929/80534447/1#csidxf156f1a6a3a47fba2bbe88b61391e29

 

 

 

4. 해외/국내 인물로 살펴본 사례

세 인물의 공통점은 초등학교시절부터 코딩을 시작했다는 것이고 현재 IT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SNS의 시작은 미국보다 한국이 빨랐다. 대한민국의 SNS 서비스 대표작으로는 프리챌이나 싸이월드 서비스가 있었고 싸이월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애용하는 SNS서비스로 발전했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국내에서 실패 후 철수한 야후의 사례만 보더라도 세계무대에 서면 야후는 알아도 네이버를 아는 이는 적다. 그만큼 국내 IT서비스를 글로벌화 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인물 사례를 대한민국 최고 부자 순으로 찾아보았다.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상속)

2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설립자(자수성가형)

3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상속)

4위 김정주 넥슨 설립자(자수성가형)

5위 김범수 NHN 공동설립자, 카카오의 장(자수성가형)

6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상속)

7위 이서현 제일기획 전략기획 사장(상속)

8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상속)

9위 김택진 엔씨소프트 설립자, 엔씨소프트 대표(자수성가형)

10위 이혜진 NHN 공동설립자, 네이버의 장(자수성가형)

 

조금 변동은 있겠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진한색의 자수성가형 부자들이다. 대한민국의 자수성가형 부자 모두가 코딩에 익숙하거나 IT제품을 생산하고 서비스하는 회사의 대표들이다.

 



5. 대학들의 변화

필자도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지만 과거와 현재의 큰 변화라면 대학 간의 통폐합 또는 관련학과들의 통폐합과 정원축소이다. 하지만 이때에 14개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들이 소프트웨어관련학과의 정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소프트웨어전문가를 수능없이 면접과 서류전형만으로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겠다고 하는 것은 앞서 다룬 미래의 변화와 코딩 전문가 양성이 시급함을 대학들도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대학들은 시급한 미래 인재 육성의 필요성으로 이 제도를 강행하고 있다.

 

6. 협회의 탄생과 향후 방향

필자는 IT와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얼마 전 한국코딩정보융합협회를 설립하였고 비영리 사단법인 절차를 밟고 있다.

협회는 앞서 지적된 문제들의 민간 해결차원에서

1. 올바른 코딩 교육 기준을 정립하고

2.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고

3. 학부모대상 코딩대책 무료 특강 진행

4. 전국 소프트웨어 대회 주최 등

코딩열풍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데 비영리 민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7. 김현오가 바라본 정부의 코딩 대책

4차 혁명인 소프트웨어 혁명이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조선시대 평균수명은 왕들이 46.1세였고 일반 백성들까지 합쳐 놀랍게도 30세뿐이 안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빈부격차를 오늘날에는 정보격차를 얘기하지만 미래에는 수명격차를 예측해본다.

, 부자일수록 오래 산다는 것인데 필자가 주장하는 근거는 바로 장기나 신체를 바꿀 수 있는 바이오의료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중국은 원숭이 두 마리의 머리를 바꿔 원숭이 머리 이식 수술에 성공을 거뒀으나 윤리적인 문제로 20시간 후 안락사 시켰다.

연구진은 201712월에 인간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 컴퓨터공학자 스피리드의 머리 이식 수술을 발표하였다. 스피리드는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몸이 쪼그라드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앞으로는 신체에 칩이 이식돼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신체의 질병이나 증상에 대해 병원에 자동 통보해주고 치료받는 시스템도 도입된다고 한다.

신체나 장기를 교체하거나 인공시스템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되고 질병이 예방되거나 조기 치료될 수 있다면 인간의 수명은 지금의 70~80세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는 의료 기술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20년 후 사라지거나 줄어들 직업 중 󰡐의사󰡑도 포함되어 있다는데 기인하고(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 kbs명견만리방영)있다. 미래유엔보고서2050에도 사람의 평균 수명이 130세로 늘어날 것을 예측하고 있으며, 과학자들 역시 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영화 써로게이트 경찰역의 브루스윌리스 모습으로 영화에서 좌측은 주인공의 실제모습이고 가운데는 아바타와 연결된 기계를 착용한 모습이고 우측은 아바타(써로게이트)의 모습이다.



향후 미래는 인구가 급감하고 수명은 늘어나며, 부족한 인력은 로봇으로 대체되는 무인 기기의 시대일 것이다.

앞서 국내 IT서비스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이 뒤처지고 미래의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는 이때에 진정한 코딩이란 바로 글로벌과 미래에 대처하는 정보융합형(수학·과학·영어IT가 따로 존재하는 개념이 아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함이다.

[여주대학교 김현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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