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노원청소년수련관(관장 오신일)이 청소년 최초로 체육형 대안학교 설치 및 운영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노원청소년수련관이 체육형 대안학교 설치에 나서게 된 것은 그동안 수많은 청소년들의 욕구조사 및 2016년 노원교육재단 장학사업과 관련 장학생 선발과정에서 스포츠 또는 체육분야 진학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비중이 높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대안학교 추진은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한 것으로 노원청소년수련관에는 다양한 체육시설 및 생활체육 지도자 등이 이미 확보되어 있어 이들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이용할 경우 큰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노원청소년수련관 오신일 관장은 "스포츠 및 체육 분야의 진로, 진학을 꿈꾸는 지역 내 어려운 환경 속 청소년 및 입시위주의 교육 제도권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을 포기한 소외된 탈학교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체육활동지원 및 학습, 자격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체육대학 진학 및 체육지도자로써의 사회참여 발판을 마련하겠다."라는 뚜렷한 운영 비전을 밝혔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체육형 대안학교' 운영에 필요한 교육실 등 초기시설 설치예산 및 운영비 마련을 위한 풀어야 할 숙제다.
노원청소년수련관은 '2018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와 노원구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