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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개인 등 연중 신청 받아
공공시설인 가로수, 띠 녹지를 주민들이 입양해 직접 가꾸고 돌보는 나무 돌보미 사업(Adop a tree)이 시행에 들어갔다.
나무 돌보미 사업은 행정력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내 학교, 가게, 집 앞의 가로수를 입양해 물주기, 쓰레기 청소, 잡풀제거, 꽃 심기, 이름표 달기 등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문제를 자율적으로 풀어나가는 마을공동체 복원사업이다.
노원구에서는 지난해 총 184명(14개 단체)이 가로수 534주와 띠 녹지를 입양해 나무 돌보미 활동을 펼쳤으며, 올해는 현재 총 492명(20개단체)이 가로수 612주, 띠 녹지 3207㎡를 입양했다.
나무 돌보미 활동은 학교, 기업, 종교단체, 마을공동체, 개인이 구청 공원녹지과(☎ 2116-3964)로 수시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 후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입양수목을 결정하여 구청과 협약을 체결하면 된다.
나무돌보미에게는 자원봉사실적을 인정해주고 청소비품 지원과 안내판을 설치해 준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가로수를 단지 공공시설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내 아이처럼 가꾸면서 애정과 기쁨도 느끼고 마을에 대한 주인의식도 생기시는 것 같다. 구와 주민이 함께 노원의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