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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곡중학교(교장 박진석)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난 19일 상계동 수락양로원에서 어르신 공경 위로잔치를 개최했다.
어르신 공경 위로잔치는 5월이면 해마다 경로 효친 교육 차원에서 개최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중간고사가 끝나는 지난 1일 학생들은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 80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깨를 주물러 주며 어르신들과 눈을 맞추며 기쁨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바쁜 일정에서 짬을 내 연습한 가야금과 해금연주, 트로트에 맞춘 율동 등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준비해 간 과일과 과자 등 간식을 일일이 어르신들에게 안겨 주고 포옹을 했다.
양로원의 한 어르신은 내년에도 또 오라며 손을 놓지 못하고 쓰다듬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창 사춘기여서 자신을 컨트롤하기도 힘들고 고민이 많은 우리 중학생들이 직접 이런 일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여 학생들 인성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바라보는 사람도 참으로 흐믓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샤프론봉사단, 프론티어 학생, 학생자치회, 재능기부 학생들이 함께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