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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남이 만든 파김치 싱글남에게
노원구 상계5동 나눔이웃 '소사리' 파김치 담궈 이웃에게 전달
등록날짜 [ 2017년11월13일 14시00분 ]

노원구 상계5동 나눔이웃 소사리 회원과 싱글남들이 다른 실글남에게 전달할 파김치 담그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노원구]


노원구 상계5동(동장 박상규)은 지난 24일 나눔이웃 '소사리' 주최로 사랑의 파김치 담그기 행사가 개최됐다.

소사리 회원 4명과 관내에서 혼자 사는 50대 싱글남 9명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다른 싱글남들을 위해 50인분의 파김치를 직접 담갔다. 이날 담근 파김치는 소사리 회원들과 박상규 동장, 싱글남들이 관내 고시원에 거주하는 싱글남에게 전달했다.

파김치를 담가 전달한 싱글남들은 김치를 처음 담가본다며 비슷한 상황의 이웃들에게 나누는 행복이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즐거워 했다.

박상규 상계5동장은 "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에서 주체적으로 마을문제를 해결하고 마을공동체회복을 위해 기획됐다"며 "마을에 거주하는 50대 싱글남들이 모여 대화하고 봉사하며 행복을 만들어 습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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