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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노원구의회 제241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내년 구정방향을 밝히는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노원구의회 제241회 정례회에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한데 따른 시정연설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시작한 민선6기도 어느 덧 3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노원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를 내세워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노원구민의 집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문을 연 후 민선5기와 민선 6기를 거치며 시행된 중점사업 성과에 대해 총괄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노원구 2018년도 예산 총 규모는 특별회계를 포함해 7912억원으로 올해 7036억원 대비 12.5%인 876억원 증가했다"며 "그러나 사용용도가 정해진 국·시비 매칭사업과 법정 필수경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인 자체사업을 위한 가용재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이 밝힌 2018년 구정방향이다.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을 우선하는 복지도시 노원
■ 복지= 자살예방사업과 심폐소생술 교육사업, 금연도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 휴먼서비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주민 복지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상계동에 주민주도 마을형 복지모델인 마을복지커뮤니티센터와 고령화시대의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갖춘 노인복지관이 건립된다.
또한 현재 건립중인 중계동 아동복지관을 완공해 아동복지와 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 원터근린공원 커뮤니티센터, 하계행복발전소, 월계문화복지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가장 모범적인 교육도시 노원
■ 교육= '마을이 학교다'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이번 달 착공한 수학문화관을 체험 위주로 구성해 세계적인 수학교육 중심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영상미디어 교육과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노원 마을미디어지원센터와 함께 노원 여성교육센터를 건립해 여성의 문해능력 향상 등 다양한 교육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위탁형대안학교 운영을 내실화하는 등 위기 청소년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으며, 공동육아방 설치 및 노원 어린이도서관 증축, 불암문화정보도서관 건립 등으로 주민들에게 여가와 문화 및 독서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건강한 식재료를 산지와 직거래 지원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를 운영하여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거리가 제공된다.
■ 지역경제= 김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및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개발은 노원의 100년 미래가 달려 있는 사업"이라며 "지난 3월, 서울시는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 고시 후 현재,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으로, 창동·상계지역이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경제․문화 중심지이자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신경제 중심지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에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계획을 마무리하여 본격적으로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이전부지의 개발방안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 계획이다.
주거와 일자리가 함께하는 역동적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올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어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18년 각종 도시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하고, 2019년에는 시멘트 사일로 철거 등 본격적 개발이 추진된다.
지하철 동북선은, 2018년까지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여 2019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KTX 의정부 연장선도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중계본동 104마을 주택재개발정비 사업은 2022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노원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원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2관을 건립한다.
중랑천 초안산 앞 보행교량을 설치하여 월계․하계동 주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상계~덕송 간 광역도로 개통과 연계된 상계로 확장공사도 내년에 마무리 된다.
공존의 시대,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 환경=김성환 구청장은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역에서 솔선수범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입주가 시작된 노원 에너지자립주택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자립형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재단의 내실화로 노원의 환경관련 시설 관리 및 연구․개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심점으로 할 계획이다.
초안산근린공원 재건대 부지 및 불암산 동네뒷산 등 공원 내 부적합 시설 정비, 불암산 나비정원과 녹색치유센터 조성으로 주민들이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힐링 공간을 만든다.
또한, 월계동~상계16단지의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추진, 경춘선숲길 공원화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도심 속 텃밭조성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원천 감량을 위한 RFID 세대별 종량기 보급 사업을 2018년 완료한다.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와 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노원을 만들 것
■ 문화·생활체육=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된 서울어울림체육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되며, 야구장 및 축구장, 테니스장 등 야외체육시설을 갖춘 상계5동 종합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옛 화랑대역사 주변에 철도공원이 조성되며 초안산 분묘균 유물정비 및 불암산성 복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주민의 소통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동별 축제와 동체육대회 활성화와 태강릉 초안산 궁중문화제와 등축제, 노원탈축제의 내실화로 노원구의 자랑거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