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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정보도서관 1층에 마련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다인정담 전경.[사진=노원정보도서관 제공]
노원정보도서관에 주민 카뮤니티 공간인 '다인정담(多人/茶人情談)'이 지난 10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다인정담은 '많은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작품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노원정보도서관 1층에 243㎡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히 책을 읽고 머무는 공간이 아닌 구민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지식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보도서관은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양시모 노원구 구립도서관 총괄본부장은 "다인정담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노원구 모든 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주민간 소통하는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관 12주년을 맞은 노원정보도서관은 그동안 책 읽어주는 사람 리딩인(人), 책 읽는 어머니 학교, 성인 인문학 등 지역 곳곳에 독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독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지난해 제54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공공도서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