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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구의 소비지출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로 OECD 평균 교육비 지출 비중인 1.56%에 비해 3.5배나 높고, 저소득가구 자녀들은 평균적으로 공교육 이외에 추가적인 교육제공 기회 부족으로 경제적․주거․정서적 불안감이 학업성취도나 학업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원교육복지재단(이사장 김근)이 노원관내 고교생과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위해 2악2천4백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재단은 노원구 거주 청소년들에게 생활 장학금(학업향상 및 취업준비) 및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업에 전념하고 자신의 적성과 가치에 따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2017년 4년제 일반대학 연평균 대학등록금은 668만 8천원으로 학업과 취업에 신경 써야할 대학생들이 학기와 방학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학자금 대출 상환 등 등록금에 대한 부담이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생 및 일반청년(대학생 포함)의 경우에도 취업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생활기반이 실제 취업성공여부와 직장의 종류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재단은 노원구에는 2017년 기준 중학교 27개교, 일반계 고등학교 16개교, 특성화고 8개교, 자율형 고등학교 1개교, 전문대학 및 대학교 6개교가 있어 교육 및 취업지원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는 판단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장학금은 고교생의 경우 만24세 이하의 고등학교 재학생 200명에게 1인당 1백만원이 지급된다. 선발인원은 200명이다.
대학생 장학금은 지난해 10명 지원에서 12명으로 확대된다. 지원대상은 만 29세 이하로 서울소재 4년제 대학교 재학생 중 전 학기 성적이 B+이상이어야 한다. 장학금은 1인당 200만원이다. 단, 전년도 장학금 지원 대상자와 공고일 현재 휴학생, 전문대학교, 방송통신대학교, 사이버대학교, 학점은행제대학교 등은 제외된다.
취업준비생 장학금은 1인당 2백만원이 지급된다. 1차 지급은 7월 25일 지급하며 취업여부와 활동결과 보고서 및 장학금 사용 증빙서류 확인 후 10월 25일 나머지 1백만원 지급하게 된다. 취업준비생 장학금은 만 29세 이하로 구직활동에 의지가 있는 취업준비생, 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졸업예정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휴학생 및 방송통신대학교, 사이버대학교 재학생도 신청 가능하다. 선발인원은 50명이다.
장학금 대상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내(4인 가구 기준 542만3천원)로 재산기준 1억 5천만원 이하인 가구다.
장학금 신청은 4월 2일부터 13일까지다. 공고일 기준 노원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가구 중 학업에 열의가 있고 학교생활에 모범적인 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자신의 꿈을 위해 취업 준비 중인 청년으로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유관기관 및 학교장의 추천을 방아야 한다.
취업준비생 장학금은 고려아연에서 2억원을 기탁했으며, 대학생 장학금은 정안운수 문성윤 대표가 2400만원, 고등학생 장학금은 교육복지재단 희망천사 기탁금으로 마련됐다.
한편 노원교육복지재단은 지난달 29일 노원관내 특성화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재단측은 특성화고교의 경우 한반에 30명 정도가 수혜대상이 될 정도로 수혜대상이 많은 것이 현실로 예년의 경우 고교생 장학금의 50~60%가 학교에서 신청한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재단측 관계자는 "노원구민의 정성이 담긴 희망천사 기금이 어려운 학생들의 소중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며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