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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전국 최고? 우리는 그냥 좋아서 모여요~
3회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등록날짜 [ 2018년04월20일 15시49분 ]

 

아이들이 즐거운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전국의 수백 개에 달하는 청소년 기관 중 3회 연속 전국 최우수의 성적을 거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김월수 관장은 딱 잘라 말한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6년이라는 기간 동안 어마어마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은 200381일 개관한 이후 15년째 운영 중인 청소년전용공간이다. 청소년만의 공간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시기부터 꾸준히 청소년이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은 청소년 행복마을의 비전을 중심으로 참여·마을·활동·안전 중심으로 창의적 시민 청소년양성과 도봉구의 청소년 행복거점을 핵심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의 여러 가지 활동을 보면 아하! 하고 감탄할 만하다. 우리가 지역에서 지나치면서 가끔 볼 수 있는 행사나 사업들이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들이기 때문이다.

운영의 큰 구조를 보면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청소년의 자치참여 활동을 위한 청소년운영위원회인 쌍심지(쌍문동의심장 지역청소년)와 도봉구의 대표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한 청소년참여위원회 늘..(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 20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연합 청춘GO이 그것이다.

우리 마을 평화원정대는 함석헌 기념관 등 지역의 의미 있는 곳을 찾아 학교와 연계하여 창체시간을 활용한다. 1시간은 현장 탐방을 하고, 1시간은 돌아와 문화의집에서 다녀온 곳을 중심으로 역사,인권 등의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늘솔길은 도봉구의 청소년 정책을 반영하고 실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곳으로 이번에는 진로축제를 제안했다. 진로센터가 있기는 하지만 한정된 곳을 탐색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어 센터와 학교, 기관이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많은 체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다. 이미 타구에서는 대대적으로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곳도 있어 이 제안이 받아들여졌고, 2018년에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마을의 축제도 주도했다. 쌍문4동이 소나기 축제는 처음 소통, 나눔, 기쁨이라는 주제로 작게 문화의집에서 진행했는데 이것을 쌍문4동의 마을축제로 확대하기를 제안했고,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와 연합으로 이제는 지역주민들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부스와 체험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고, 동아리 발대식에서 이미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이 축제는 주변이 모두 아파트라 민원이 들어올 법한데도 모두가 흥겹게 맞이하고 있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 민원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고,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이 모든 것들을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다는 것이다.

도봉구 개()5분전 프로젝트 네트워크 사업등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 하는 축제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다양한 동아리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아이들이 맘껏 자신의 끼와 열정을 내보일 수 있는 것이라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한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 즐거운 모임,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한 이유가 무엇일까.

김월수 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청소년이기에 외부에서 예산을 따오거나 하는 것보다는 직원들이 소신 있게 아이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인데 직원의 이직률이 100퍼센트에 가까울 정도로 없다는 것이 그 반증이다. 청소년지도사 중 도봉구에서 자라, 이곳 문화의 집에서 활동하다가 대학을 가고 다시 이곳 청소년지도사로 온 경우도 있고, 지금 활동하고 있는 아이들 중 청소년지도사가 꿈인 아이도 있어 서로에게 있어 좋은 멘토와 멘티가 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1등을 하다보면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서 재미가 없어진다. 그러다보면 상은 받을 수 있지만 남는 것이 없다. 청소년 기관이 해야 할 기본을 놓치고 가서는 안되는 것이고, 청소년의 성장을 위한 일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아무리 재미있는 사업이어도 주객이 전도된다면 하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김 관장은 기관장보다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청소년지도사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청소년지도사가 즐거워야 신나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며, 그러기 위해 회의를 할 때마다 끝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함께 하고 있는 원혜준 간사, 김세영 간사, 최규석 간사, 양성식 주임, 황윤성 운영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어려운 일도 있다. 서울특별시 구립청소년문화의집의 평균과 비교해보면 예산은 58%, 운영인력도 58%, 보조금액도 55%의 수준이다. 이는 규모는 크지만 보조금은 작으며 인력 또한 적어서 열악한 수준의 청소년수련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며 결국 청소년지도사의 노동강도가 높다는 반전이기도 하다. 올해는 서울특별시 뉴딜 일자리로 5명의 인력이 충원되어 감사한 일이기는 하지만 충원인력은 그에 맞는 사업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 청소년지도사의 업무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회계 및 시설의 담당자인 양성식 주임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력증원과 예산지원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과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15년의 운영기간이 지나가면서 시설 개선에 필요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며, 기능보강비의 편성과 운영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이런 어려운 환경을 딛고서 2018년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은 또 다른 도약을 한다.

서울특별시 뉴딜 일자리정책의 선정 일환으로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마을북카페 숲과 마을교육활동을 더 활발하게 운영할 것이다.

또한, 지역청소년 인권·인성·참여 등 지역사회 변화 유도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 조사 및 인권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기획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인권과 행복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 강화와 시설 및 공간운영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의 2018년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쌍문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루봉로 234(쌍문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1, 지상2층의 시설과 70개의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연평균 172,236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지역청소년이 사랑하는 청소년전용공간이다.

문의 : www.smy.dr.kr / 02-908-04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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