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복지관·동주민센터 협력해 복지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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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복지관·동주민센터 협력해 복지확대

동 단위 복지자원 네트워크 구축- 월계권역, 중계권역 시범실시

등록날짜 [ 2018년05월22일 17시13분 ]

월계권역 복지네트워크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으로부터 한주석 동장, 월계종합사회복지관 신영자 관장, 월계1동 김태현 동장 순이다.[사진=노원구청 제공]

노원구 복지자원의 총량을 증대시키고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의 복지관과 동 주민센터가 참여하는 동(洞) 단위 복지지원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지난달 2개 권역에서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월계권역은 월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영자), 월계1동주민센터(동장 김태현), 월계2동주민센터(동장 한주석)이 참여한다.
중계권역은 중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구종회), 중계4동주민센터(동장 박유재)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동(洞) 단위 복지자원 네트워크 구축은 민간 복지단체와 동 주민센터가 각기 별도로 복지자원을 관리하던 기존방식을 탈피해 지역주민까지 참여하여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조사·개발·관리하는 총체적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그동안 저소득층을 비롯한 장애인,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노원구 지역주민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복지지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그동안 자원이 한정되어 서비스 연계 및 공급에 한계가 있었다.
구는 탄탄하고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민간 복지단체와 동 주민센터 복지자원 실무자 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지역 내 나눔가게 공동 개발 및 관리, 복지자원 공유, 서비스 중복지급 예방, 연합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이 함께 복지자원 개발․관리․연계와 실무자 간 긴밀한 소통으로 복지자원 총량을 증대시키는 효과는 물론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보다 쉽게 대응하며 실무자들의 원활한 사업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 협력 사업으로는 '기부자(기부업체) 감사행사', '복지자원 발굴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이 연중 진행된다.
권역별 네트워크는 1개 이상의 민간 복지단체와 1개 이상의 동 주민센터가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점차적으로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2개 권역에서 시범사업을 우선 진행하고 사업 결과에 따라 2020년도까지 노원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원 복지정책과장은 "다양화되는 복지욕구에 대응하고자 개별적으로 복지자원 정보를 교환하던 것에서 나아가 민관의 복지자원담당이 정기 또는 수시로 소통하며 복지자원 개발·관리·연계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복지자원 총량 증대나 서비스 이용의 효율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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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