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에서 25일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마포구 소재 직장에서 성희롱교육을 받던 중 확진자인 강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원구는 25일 상계동 거주 42세 남성에 대해 대응조사팀이 역학조사 중이며, 확진자와 확진자 부인을 격리 조치하는 한편 국가 지정병원으로 이송하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확진자는 2월 23일 오전 근육통으로 인한 열과 식은땀 증세가 24일 새벽가지 이어져 질병관리본부(1399) 상담을 통해 24일 오전 9시 30분~10시경 마들역 김재면 내과, 10시 30분에 같은 건물 1층 미션약국을 방문했다. 이어 24일 오후 1시경 노원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검사를 받았으며, 25일 검사기관으로부터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구는 내과와 약국 방문자, 의료인 등 접촉자에 대해 역학 조사관의 조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구는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에 병원과 약국을 방문한 구민은 노원구 코로나 상담 콜센터(02-2116-4342~4)로 즉시 연락을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실내교육과 간담회 등의 취소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해 줄 것, 대중집회, 종교집회도 전면 중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노원구도 코로나19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와 주민의 안전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노원구 코로나19 콜센터(☎02-2116-4342~4)나 120 다산콜센터로 연락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