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하계1동에서 개최된 민관협력 신년 동별 주민자치회 간담회 모습.[사진=노원구주민자치협의회 제공]
시참예산 삭감 대책 및 향후 계획 논의
노원구 시참을 구참으로 진행 할 것 밝혀
노원구 주민자치협의회(협의회장 한성호)는 노원구주민자치사업단(단장 주현돈)과 노원구 자치안전과(과장 장재훈)와 함께 1월 17일부터 28일까지 11일에 걸쳐 19개동 주민자치회를 방문하여 2022년 신년 민관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성호 협의회장, 각 동 주민자치회(회장, 임원, 간사), 주민자치사업단(단장, 팀장, 지원관), 자치안전과(과장,팀장,담당), 해당 동 담당 주무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2년 주민자치회 주요 현안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서울시의 주민자치회 지원 축소 등으로 우려가 많은 현 상황에서 향후 진행되는 사업과 일정등을 공유했다.
한성호 협의회장은 “서울시의 동단위계획형 시민참여예산(시참)이 전액 삭감되고 주민자치회 자치활동 지원사업(주민세환원분)은 70%만 예산이 확정되면서 주민자치회의 활동이 멈출 수 있는 위기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오승록구청장에게 면담을 요청하여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장재훈 자치안전과장은 삭감된 2022년 시참예산은 구비로 추경 편성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2023년부터는 동단위 주민자치예산(2억예산)에 반영하여 구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구가 마련한 대책을 전했다.
이외 주민자치회의 주요업무자인 간사의 업무 피로도를 해소하기 위한 업무 간소화 및 문서 간소화를 자치 안전과에서 검토 중이다.
주민자치사업단에서는 자치회매뉴얼, 간사매뉴얼등의 제작으로 업무 연속성을 지원하고 단위별 지원(감사, 분과장 총무, 간사 등) 및 주민자치위원 기본교육/심화교육등을 통해 주민자치위원 역할 정립과 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성호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노원구 주민자치회가 서울시 지원 축소등의 어려움을 뚫고 노원형 주민자치회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긍정적인 자리가 되었음을 확인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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