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2월24일sat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건강 > 육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노원구 어린이집 아동비율 낮춰 보육환경 개선
등록날짜 [ 2022년03월30일 13시13분 ]
전국 최초로 국공립·민간·가정 및 장애아반 지원
교사 지원이 아닌 아동 현원 감소 정책 타 지자체와 차별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 87개소 131반 대상으로 실시

오승록 노원구청장(왼족)이 상계5동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을 방문해 만 3세반 교사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노원구청 제공]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3월부터 어린이집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줄여 보육서비스 품질 행상을 높이는 ‘노원안심어린이집’ 운영에 들어갔다.
대상은 ▶만0세반 ▶만3세반 ▶장애아반이다. 현재 만0세반과 장애아반은 교사 1인당 3명의 아동, 만3세반은 15명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개인별 발달 차이가 큰 만0세반, 집중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장애아반, 아동의 밀집도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3세반은 현장 보육교사들에게 보살핌에 커다란 고충을 안겨 왔다.
타 지자체의 어린이집 지원정책은 아동수는 줄이지 않고 기존 반에 교사를 추가 배치해 인건비를 지원하지만, 보육실 내 밀집도를 낮출 수가 없어 아동의 놀이 공간과 교사의 근무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는 해당 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각각 1:2, 1:12로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지원에 나섰다. 
‘노원안심어린이집’은 보육실 내 아동 수를 직접 줄이는 내용으로 설계되어 있어 아동 1인당 보육면적이 넓어지는 만큼 아동의 놀이환경이 쾌적해지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어든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타 지자체의 기존 사업이 교사 대 아동비율을 1:2로 축소하기 위해 아동 6명에 교사를 3명으로 늘렸다면, 노원구는 아동을 6명에서 4명으로 줄여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노원구 방식의 경우 정원충족률이 높은 어린이집의 입소 대기자가 다른 인접 어린이집으로 이동해 어린이집 간 보육아동 불균형이 해소되는 효과도 발생한다.
이번 사업은 국공립 및 서울형 어린이집 외에도 정부 미지원 민간, 가정어린이집을 포함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해 보육환경 개선 효과가 사각지대 없이 널리 확산되도록 했다.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사 대 아동비율 낮추기를 시도하는 것은 전국에서 노원구가 처음이다. 그만큼 사업의 규모도 가장 큰데,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구비 11억 원을 투자한다. 

보육현장에서는 노원안심어린이집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상계동의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는 보육교사 A씨는 환영의 뜻을 비쳤다. 특히 장애아 반의 경우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 입장에서도 개선된 환경 속에서 교사가 더욱 세심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국공립 어린이집에 14개월(만0세반) 아이를 보내고 있는 B씨는 “‘한참 손이 많이 가는 연령의 아이를 3명이나 돌보려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며 “돌봐야 할 아이가 2명으로 준다면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은 신경을 써 줄 수 있을 것 같아 부모로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어린이집 201개소, 325개 반이 신청하는 등 보육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구는 보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열어 운영계획과 자격 적합 여부 등을 심사해 87개소 131개 반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원아 모집이 안돼 우선 73개소로 운영을 시작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사업대상 아동 전체에 대해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축소하고 혼합반 운영 불가, 동일 보육실 내 동일연령 구성 등 운영기준을 준수해 운영하게 된다. 
구는 이들 어린이집에 반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담임교사 인건비, 교재교구 구입비, 아동 급·간식비 등에 사용된다.
구는 어린이집 내 아동 현원을 직접 낮추는 사업방식, 정부 미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과 장애반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지원사업이 전국 최초의 시도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예산 범위 내에서 4~5월경 추가 모집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 어린이집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저출생 시대에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숙명적인 과제”라면서 “아동,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해 지역의 모든 아동들이 품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올려 0 내려 0
이경충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일병원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참석 (2022-07-19 10:36:12)
서울시 10만원 출생축하용품→200만원 '첫만남이용권'으로 (2022-03-15 12:21:34)
이기식 병무청장 서울병무청·...
북부교육지원청, 지역자원 정...
도봉문화원 제30차 정기총회 성...
도봉기적의도서관, ‘2024 상반...
도봉구보건소-시립창동청소년...
도봉구, 어디로 새어 나갈지 ...
‘우리 아이 위한 물품 한가득...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