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 관계자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마포구지회 어르신들이 13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지부장 이정수)는 지난 13일 ‘찾아가는 건강닥터; 감성 UP 오감여행’을 열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마포구지회 소속 김상현 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4명과 비장애인 1명 등 총 5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옛 교복을 입고 달고나 딱지치기 실뜨기 등 추억 놀이, 다과, 진관사 야외소풍 등으로 마련됐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언어의 장벽, 열악한 환경 등의 문제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주한외국인근로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시작된 의료봉사이다.
특히 ‘제8회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해 신체적 장애와 마음의 장애를 함께 극복하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자는 취지로 기획된 장애인 대상 ‘마음치유 봉사’다.
서대문지부는 ‘감성 UP 오감여행’이란 제목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를 안고 사는 이들에게 건강했던 청춘시절을 추억하게 해 힐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매일 집에 있었더니 답답했는데 모처럼 밖에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옛 교복 입고 사진 찍으니 학창시절 추억도 생각나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좋은 시간 준비해 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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