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경찰서 교통경찰이 헬멧을 쓰지 않은 킥보드 운전자를 단속하고 있다. [사진=노원경찰서 제공]
서울노원경찰서(교통과)는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두 바퀴로 움직이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 특별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노원구 전 지역에서 법규위반행위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단속 대상은‘두 바퀴 차’의 보도주행, 승차인원 초과, 음주운전 등이다.
특히, 전동킥보드 이용자 대부분이 젊은 층으로 안전모 착용 없이 차도를 이용하거나, 2인 이상 타는 등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며 이용하고 있어 사고 발생 시 보호장비 없는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현재까지 노원구에서는 7건의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과에서는 단속뿐만 아니라 대학가, 지하철역 인근 등에서‘두 바퀴 차’운전자에게 안전모 착용, 2인 이상 탑승 금지 도로교통법 안내 및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서울노원경찰서 관계자는“두 바퀴차 이용자가 급증하고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교통법 준수 및 안전운행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