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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문화재단 도봉기적의도서관(2015년 개관)은 10월 1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초등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로스쿨 모의법정에 서다!'를 5차 시에 걸쳐 운영한다.
'어린이로스쿨 모의법정에 서다!'는 고전문학과 연계한 모의재판 체험을 통해 법의 원리와 재판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사고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도봉기적의도서관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으로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 진행되고 있다. 그간 약 400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2022년 '어린이로스쿨 모의법정에 서다!'는 남해의 용왕인 '광리왕'이 병에 걸리자 신하인 별주부가 토끼의 간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의 고전문학 「별주부전」을 주제로, 토론과 모의법정 역할극을 진행한다.
11월 19일 오후 2시에는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1999)',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사건(2000)' 등에서 재심을 통해 무죄판결을 받은 박준영 변호사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다.
특강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nilib.dobon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어린이들이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어린이로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모의재판을 체험해봄으로써 어렵게 느꼈던 법을 이해하고, 주어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법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