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6일 도봉구립 무지개어린이집(원장 배정인, 이하 무지개어린이집 이라 함.)은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을 통해 고시원 거주 1인 숨은이웃 10가구에 총 50만원 상당의 겨울 침구(이불)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무지개어린이집 원아와 보호자, 교사가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무지개어린이집은 평소 생태 보육 차원에서 원아들에게‘본인이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쓸모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교육하고 있으며, 마련된 기금은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무지개어린이집 배정인 원장은“아이들과 동료 교사,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플리마켓 행사를 하고, 이 후원금이 도봉구 내 숨은 이웃분들께 연말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불을 지원받은 서○○ 님(69세, 남)은 “올해 겨울이 너무 추워 걱정이 많았는데 때마침 이불을 받게 되니까 한시름 놓았어요, 거기다 아이들이 한푼 두푼 모았다고 하니 다른 이불보다 더 따뜻할 것 같아요. 고마워요.”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무지개어린이집의 지원으로 지역 내 숨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겨울 침구를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숨은 이웃이 겪는 어려움과 지원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나눔 참여가 지속하기를 기대한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