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5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최옥점)는 5월 9일(화) 동주민센터에서 고추장 만드는 행사를 했다.
자원봉사캠프 회원 8명과 봉사자 5명이 고추장(1.2kg) 50통을 만들어 이웃사랑봉사단이 관리 중인 대상자를 포함하여 우울감이 높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올해로 4년 차인 이 사업은 호응이 좋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봉사자 가운데 지원 대상자인 독거노인 3명이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상계5동 자원봉사캠프 최옥점 캠프장은 “주변에 아직도 이웃과 왕래를 끊고 어둡고 습한 곳에서 각종 질병과 우울감과 외로움이 일상이 되어 희망없이 살아가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그들에게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다친 마음에 문을 여는 사랑의 열쇠를 가지고 찾아가서 수없이 쏟아지는 서러운 말씀을 다 듣는다. 앞으로도 그분들이 희망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 봉사하면서 얻은 행복과 보람은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계5동 이형복 동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걸 보니 신이 난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쓴 상계5동 자원봉사캠프에 격려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계속 모범이 되는 봉사단체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