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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파크골프협회는 회장 및 회원들이 모여 지난 24일 오전 11시 도봉구체육회 앞에서 도봉구파크골프장 건립에 반대하는 도봉구배드민턴협회를 규탄하는 시위에 나섰다.
시위에 참가한 도봉구파크골프협회 허인철 회장은 “6년이라는 세월동안 파크골프 구장도 없이 의정부, 노원, 잠실, 상암 등 타 지역 구장을 떠돌며 눈칫밥을 먹고 있다. 700여명의 파크골프 회원들의 염원이 이루어져 이제 파크골프장 착공이 시작되었는데 몇 명 사용하지도 않는 주차장을 핑계로 파크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배드민턴협회의 만행을 참을 수 없어 추운 날씨에 이 자리에 섰다”며 “도봉구파크골프장 건립에 반대하는 도봉구배드민턴 협회를 도봉구체육회 종목단체에서 퇴출할 것”을 주장했다.
시위에 참가한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은 “눈치만 보는 도봉구체육회장은 문제를 방관하지말고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도봉구 파크골프협회는 2017년 창립해서 매년 회원이 증가하는 추세며 최근 어르신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종목이다.
이들은 24일 시위에 이어 25일 오전 다락원체육공원 앞에서 300여명의 회원들과 대규모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