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수급자·차상위 등 대상
올해 2500마리 목표, 동물병원 확대
선택진료 20만 원 초과분만 부담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총 1864마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2500마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2024년도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의 반려견 또는 반려묘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 최개 40만 원의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92개소였던 우리 동네 동물병원이 114개소로 늘어나 반려동물의 병원 진료 접근성이 개선된다. 보호자가 기본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시·자치구와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에 참여하는 동물병원의 재능기부로 지원된다.
진료를 받는 반려견과 반려묘는 모두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미등록 반려동물은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병원을 방문할 시 3개월 이내 발급받은 수급자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예방약)과 ▶선택진료(기초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로 필수진료는 1회당 인찰료 5천 원(최대 1만 원), 선택진료는 2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선진 반려문화 및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도봉구] ▶유현동물병원(방학로 187, 02-955-2882) ▶하비동물병원(노해로65길 14, 02-2038-9980) ▶행복한동물병원(도봉로 618, 02-996-8275) ▶도담동물병원(도봉로 875, 02-955-8400)
[노원구] ▶은마로동물병원(한글비석로 363, 02-931-1575) ▶참동물병원(동일로 1530, 02-952-0089) ▶시마동물병원(동일로 1356, 주공4단지 상가, 02-908-7585) ▶중계이오동물병원(한글비석로 245, 02-939-7579) ▶엔젤동물병원(동일로 1104, 02-977-0275) ▶골드퍼피동물병원(동일로 1014, 02-971-5955) ▶우솔종합동물병원(화랑로 349, 02-973-758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