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노원·광진·동대문구 중 선정
윤영희 시의원 심의과정 공개 주문
서울시립 공공 어린이 전문병원은 서초구에 있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1곳이다. 이에 시는 특수질환 등 소아·청소년 환자치료와 강·남북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동북권역에 신규 어린이병원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9일 제323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동북권역 어린이병원 적정 후보지 선정 기준 수립과 심의과정 투명 공개를 주문했다.
윤 시의원에 따르면 시는 현재 동북권역 어린이병원 설립을 위해 강북구, 노원구, 광진구, 동대문구의 4개 부지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시의원은 “2차 병원으로 건립되는 동북권역 어린이병원 특성상 3차 의료기관과 접근성이 부지선정에서 평가요소로 적극적으로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서초구 어린이병원 예를 들어 시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교통 편리 지역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윤 시의원은 “현재의 정주 인구수도 중요하지만, 입주 예정자 수도 평가에 반영해 미래 수요까지 예측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강지현 공공의료추진단장은 “제안해 준 사항들을 포함해 입지·의료·행정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라고 답했다.
윤영희 시의원은 “동북권역에 공공 어린이병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고,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이는 사안”이라고 하며, “가장 많은 어린이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부지선정 평가 기준을 잘 정립하고, 모든 심의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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